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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최 <웰씽킹> 도서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by novastar 2025. 3. 6.

켈리 최(Kelly Choi)의 "웰씽킹(Wealthinking)"은 2021년 11월 다산북스에서 출간된 자기계발서로, 부(wealth)와 생각(thinking)을 결합한 독창적인 개념을 중심으로 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극단적인 가난과 10억 원의 빚더미에서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KellyDeli)의 회장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부를 창조하는 사고방식과 실천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합니다. 켈리 최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발표한 부자 순위에서 상위 0.1%에 이름을 올린 인물로, 연매출 6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유럽과 남미 12개국에 1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웰씽킹"의 주요 내용, 핵심 메시지, 구성, 그리고 그 의의를 상세히 정리하겠습니다.

1. 저자와 책의 배경

켈리 최는 전북 정읍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16세에 상경하여 봉제공장에서 일하며 야간고등학교를 다녔고, 이후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을 거두었으나 사업 실패로 10억 원의 빚을 지게 됩니다. 절망 속에서 죽음을 고민하던 그녀는 부자들의 사고방식과 습관을 연구하며 재기에 나섰고, 이를 바탕으로 초밥 도시락 사업을 시작해 켈리델리를 설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1000여 명의 성공한 인물을 분석하고 그들의 공통점을 자신의 삶에 적용했습니다. "웰씽킹"은 이러한 경험과 깨달음을 집약한 결과물로,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누구나 실천 가능한 부의 원리를 제시합니다.

책의 부제는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로, 저자는 부란 단순히 돈이 아니라 삶 전반의 풍요로움과 사회적 공헌을 포함한다고 정의합니다. 그녀는 "돈은 부의 일부일 뿐 전부가 아니다"라며,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고방식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출간 후 1년 만에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한 켈리 최의 강연과도 연계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2.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웰씽킹"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부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싹튼 부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루고, 2부는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이라는 주제로 실천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1) 1부: 인생의 밑바닥에서 싹튼 부의 씨앗

1부는 켈리 최의 인생 역경과 그 속에서 발견한 부의 씨앗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가난한 소녀공 시절, 사업 실패로 인한 빚더미, 그리고 재기를 위한 치열한 노력을 생생히 풀어냅니다. 특히 일본에서 초밥 기술을 배우고 프랑스에서 도시락 사업을 구상한 과정은 그녀의 끈기와 실행력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이 시기를 회고하며 "한 톨의 불씨만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불씨는 바로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의지였습니다.

그녀는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믿음, 즉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과 구체적인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김승호 회장의 《김밥 파는 CEO》를 읽고 영감을 받아 유럽 시장에서 초밥과 김밥을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태도를 배웠습니다.

(2) 2부: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

2부는 "웰씽킹"의 핵심을 구체화한 실천편입니다.

저자는 부를 창조하는 7가지 생각의 뿌리와 6가지 시각화 기법, 그리고 "웰씽커(Wealthinker)"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7가지 생각의 뿌리:

1. 핵심가치: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명확히 정의하는 것.
2. 결단력: 목표를 설정하고 단호하게 실행에 나서는 태도.
3. 선언: 목표를 매일 소리 내어 말하며 내면화하는 습관.
4. 믿음: 성공 가능성을 믿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힘.
5. 신념: 자신의 가치와 목표에 대한 확고한 태도.
6. 확신: 목표 달성이 필연적이라고 느끼는 마음가짐.
7. 질문: 스스로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져 방향성을 찾는 능력.
저자는 이 7가지를 통해 부의 씨앗을 뿌리고 키워나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6가지 시각화 기법:

시각화는 "웰씽킹"의 정수로, 원하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1. 사회적으로 성공한 나의 청사진 시각화: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처럼 그려봄.
2. 인생 영화감독 시각화: 삶을 영화처럼 연출하며 구체화.
3. 이상적인 하루를 보내는 아침 시각화: 하루의 시작을 긍정적으로 설계.
4. 일을 이상적으로 그리는 긴장 시각화: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상상.
5. 비우는 블랙홀 시각화: 과거의 부정적 감정을 버림.
6. 비우는 저녁 시각화: 하루의 스트레스를 정리하고 재충전.
이 기법들은 매일 5분씩 실천하며 목표를 내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웰씽커 스피릿:

진정한 부자는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라는 철학입니다. 켈리 최는 부를 축적한 후에도 강연과 인세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공헌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3. 핵심 메시지와 철학

"웰씽킹"의 핵심 메시지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의 생각을 체득하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부란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삶의 풍요로움과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합니다.

 

1. 롤모델의 중요성: 성공한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을 벤치마킹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듦.
2. 시각화의 힘: 구체적인 목표를 반복적으로 상상하며 현실로 끌어옴.
3. 공헌의 가치: 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때 비로소 진정한 부자가 됨.

 

켈리 최는 "돈은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라며, 부를 쌓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 개선과 빈곤층 지원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녀가 책 인세를 전액 기부하고, "웰씽킹 아카데미"를 설립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4. 책의 의의와 한계

"웰씽킹"은 자기계발서의 틀을 넘어 인문학적 성찰과 실용성을 결합한 점에서 독창적입니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구체적인 실천법은 실생활에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시각화와 같은 심리적 도구는 긍정 심리학과 성공학의 연구를 반영하며,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실천 의지가 없는 독자에게는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의 창조를 개인의 사고방식에 집중하다 보니, 경제적·사회적 구조적 요인을 간과했다는 비판도 가능합니다. 실용적인 투자 전략이나 경제 지식을 기대한 독자라면 만족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켈리 최의 "웰씽킹"은 가난과 실패를 딛고 일어선 한 인간의 치열한 삶과, 그 속에서 발견한 부의 본질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넘어, 삶의 방향성을 찾고 사회에 기여하는 부자의 길을 제시합니다. 7가지 생각의 뿌리와 6가지 시각화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천할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부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가운데, "웰씽킹"은 돈 이상의 가치를 성찰하게 만드는 소중한 길잡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부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고, 자신만의 "웰씽킹"을 시작할 계기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웰씽킹
웰씽킹 <이미지출처 : 교보문고>